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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업·국제

기업변호사가 본 구글 인앱결제, 그래서 처벌·보상은 언제쯤?

23-01-04

본문

국내 경찰과 정부 발표가 다 해결해 줄까요?

" 글쎄요. 이건, 국제 소송인데요."

국제 소송을 경험한 변호사들의 대화 中


1년 전, 저희 법무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기업소송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.

​

당시 이 수출대금회수 소송으로 저희 의뢰인은 한화로 총 300억 원의 반환금을 가져올 수 있었죠.

​

'구글 인앱결제' 이슈로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소송이 많아질 것 같더군요.

​

문제는 관련 규제 법률도 생겼는데, 정작 중요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입장이 애매합니다?

​

혹시라도 소송을 생각 중인 기업은 1분만 아래를 읽어 주세요.

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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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08.01. 더킴이슈


국내 스토어 대비 15% 더 비싼 콘텐츠 가격,

구글, 올해만 '4천억 원' 추가 수익.

수수료 확대 범위와 예상 피해 규모

사실, 구글플레이스토어는 처음부터 최대 30%의 인앱결제 수수료를 받아오고 있었습니다.

​

모바일 게임 내에서 현금 결제를 할 때,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일정 금액은 적립까지 해가며 큰 불만 없이 '보석 형태의 재화'를 충전해왔죠.

​

그런데, 그 범위가 '웹툰, 전자책, 음원, OTT 정기결제'까지 확대되면서, 안 내던 돈을 내라고 하니 불만이 터져 나올 수밖에요.

​

실제로 똑같은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격에 큰 차이가 생겼습니다. 국내 '원스토어'에 비해 평균 15% 더 비싼 가격으로, 총 수수료 30% 중 절반은 판매자, 절반은 소비자의 몫이 된 겁니다.

국내 서비스 인상률

인상률 (%)

가격 (※프리미엄 서비스 기준)

멜론

10%

10,900 원 → 12,000 원

티빙

15%

13,900 원 → 16,000 원

웨이브

15%

13,900 원 → 16,500 원

FLO

14%

12,500 원 → 14,300 원

※ 이번 정책 변경으로 예상되는 구글의 올 한 해 추가 수익은 4천100억 원이며, 그중 2천300억 원 정도는 소비자가, 나머지는 판매자의 몫으로 부담될 전망이다.

​

구글의 탈법 시도

용어의 맹점에서 찾은 우회 방식

"그럼 인앱결제를 안 쓰면 되는 거 아니냐? 내가 알아보니 다른 가격은 그대로던데?"

​

'외부 결제링크', 카카오와 구글이 맞붙고 관련 법안까지 나오게 된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입니다.

​

구글은 외부 링크에도 26%의 추가 수수료를 물리기로 정책을 바꾸면서, 따르지 않을 시 업데이트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 사실상 퇴출이죠.

​

그 첫 번째 피해자는 카카오였고, 구글의 횡포를 막기 위해 이런 법안이 등장합니다.

​

실효성은? 글쎄요. 법안만 믿고 소송에 뛰어들면 안 되는 이유, 지금부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.

<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, 제50조 제①항 9호>

​

금지행위,

9. 앱 마켓사업자가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모바일콘텐츠 등 제공사업자에게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하는 행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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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송 포인트 ①, 용어의 맹점

정부와 의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변호사의 차이

개정된 법안의 '결제방식'이라는 표현이 고소인들의 발목을 잡을 전망입니다.

​

현재 구글은 인앱결제가 '결제방식'이 아닌 '결제시스템'이라며, 변경된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

​

법정에서는 사소한 표현 하나로도 인용과 기각이 갈리는데요. 이 같은 상관관계를 증명하는 게 첫 번째 소송 포인트입니다.

​

'첫 인식,'

​

기업 소송 경험의 차이는, 소송과 함께 정부부처와 법률정책 방향성까지 조율할 줄 아는지 여부로 드러납니다.

​

첫 번째 승소사례를 만드는 것, 지금부터 온전히 변호사의 능력에 달렸습니다.

​

소송 포인트 ②, 국내대리인 지정 제도

국내대리인, 소송 당사자가 없다?

공판에 소환할 당사자를 못 찾는다는 게 두 번째 소송 포인트입니다.

​

외국계 메가 기업 '구글, 메타(前 페이스북), 애플, 아마존' 등 9개사의 국내 대리인 사무실이 모두 한 건물에 모여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?

​

한국 지사에 찾아가면 되지 않냐? 그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은 "한국 지사에는 개인정보 권한이 없다."이기 때문에 생긴 제도가 국내 대리인 제도입니다.

​

자료제공, 소장 송달, 연락조차 되지 않는데 어떻게 소송을 진행하고 손해배상은 또 언제 받을 수 있을까요?

​

국내에서 소송이 막히면, 그냥 손해를 감수하실 건가요? 외국 본사와 직접 소송을 진행할 수 있는 법무법인을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요?

​

<더 킴의 300억 규모 국제재판 승소사례>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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※ 스위스 제네바에서 직접 제기한 국제중재재판에서 최종승소(2021.5.7.) 의뢰인들에게 한화로 총 300억 원 규모의 수출대금을 회수해 돌려주었다.

​

행동에 나선 방통위, 그러나...

방송통신위원회의 유권해석, 위법성 판단은 지지부진

구글의 이런 탈법행위에 방통위가 위반소지가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았습니다. 그러나,

​

"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."

​

정부 발표만 믿으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. 쉽게 해석해 드리면, '너가 부당하다고 느낄 순 있는데, 아직 위법한 것은 아니다.'라는 뜻입니다.

​

법안 통과된 게 2021년도 8월인데, '2022년 7월 22일' 일 년 만에 위법성 조사가 시작됐습니다. 그렇다면 조사는 또 언제 끝나고, 과연 보상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이 나기나 할까요?

​

관련해 고발조치에 나선 대한출판문화협회, 소비자주권회의 처럼, 언제 시작될지도 모르는 소송을 마냥 기다리시겠습니까?

​

판결은 둘째치고, 그동안 발생하는 손해는요?

​

그때 필요한 것이 법률 전문가를 통한 '사전조치'입니다.

국제소송에서 취할 수 있는 사전조치

​

- 최고 ▶ 손해 및 침해에 대한 객관적 자료, 내용증명 등을 송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함으로써, 손해의 발생 시점을 특정

- 장점 ▶ 송사가 마무리되었을 때, 지난 손해에 대한 적절한 보상

- 리스크 ▶ 관련 서류 송달의 어려움, 본사가 외국에 있는 기업의 경우 '국내 대리인'의 소재 파악부터 장애 발생

- 해법 ▶ 외국 본사와 직접 송사 진행

※ 국제기업소송 승소를 경험해 보지 않는 법률 대리인은, 당신의 소송을 통해 그 방법을 처음 배웁니다.

​

​

애플을 향한 3조 원대 칼을 휘두르다.

이 소송을 통해 얻은 무기, 국제기업소송

​"애플 상대로 첫 소송을 너무 쉽게 이긴 거예요. 이어서 더 큰 산을 만났지만요."

​

그때가 변호사 3년 차였는데 당시엔 개인정보 개념도 생소할 때예요. 그래도 저는 애플이 위치정보를 동의도 없이 쓰는 게 불법이라는 확신이 있었어요.

​

그리고 관련 승소사례를 보고 개인적으로 정신적 피해보상(위자료) 청구소송을 걸었는데 덜컥 100만 원의 보상을 받게 된 거죠.

​

자신감이 붙었었죠. 그렇게 애플 상대로 집단소송까지 갔어요. 그렇게 4년이 끌린 3조 원대의 소송 결과는 패소였습니다.

​

누구는 소송을 실패했다고 하는데, 하하... 글쎄요. 저는 그때 이후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어요.

그 이후로 줄줄이 국제소송에 승소했으니까요. 애플 덕분에 많은 걸 배웠습니다.



드리고 싶은 말씀은, 같은 기업을 상대하더라도 판례라는 게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개념이 아니라는 겁니다. 최근 포르투갈에서 진행 중인 1억 유로 규모 단체소송과, 미국의 수수료율 인하 승소사례는 우리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보시면 돼요.

​

기대하고 계시는 우리나라 정부의 대응 역시 마찬가지일겁니다. 정부가 기업의 지갑까지 책임져주진 않으니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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